텍스타일텍스트와 스타일을 합치다

폰트 고르는 법

감이 아니라 숫자로 설명합니다. 아래 수치는 전부 textyle 이 89종의 글자 외곽선을 직접 재서 얻은 값이고, 폰트가 늘면 이 글의 숫자도 함께 바뀝니다.

1 · 본문이냐 제목이냐

제목은 한 번에 읽히면 되고, 본문은 오래 읽어야 합니다. 요구가 정반대라 좋은 제목 폰트가 좋은 본문 폰트인 경우는 드뭅니다. 개성이 강한 폰트는 제목에서 매력이지만 본문에서는 글자마다 눈이 걸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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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문용 37종

산세리프·세리프·코딩체. 이 중 A 등급 14종이 긴 글에 안전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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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·장식용 52종

디스플레이·손글씨·픽셀체. 짧고 크게 쓰라고 만든 폰트라 본문 등급을 매기지 않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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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비가 핵심

제목이 세리프면 본문은 산세리프로. 같은 갈래끼리 묶으면 구분이 안 되고 지면이 밋밋해집니다.

2 · 획 두께 — 이름을 믿지 마세요

폰트가 스스로 붙인 이름(Regular·Bold)과 실제 두께는 자주 어긋납니다. textyle 은 이름 대신 글자 외곽선의 먹 면적을 직접 잽니다. 갈래별 중앙값을 보면 성향이 드러납니다.

손글씨 0.108
세리프 0.166
산세리프 0.186
디스플레이 0.196
코딩체 0.208
픽셀체 0.294

가늘면 저해상도·작은 크기에서 획이 흐려지고, 굵으면 한글은 자소가 한 칸에 모여 있어 속공간이 막힙니다 — 로마자보다 굵기에 민감한 이유입니다. 본문에는 중간 지점이 안전하고, 굵은 폰트를 본문에 쓰려면 행간을 1.8 이상으로 벌리세요. 굵은 폰트만 보기 →

3 · 두부(□)가 생기는 이유

한글은 음절이 11,172자입니다. 로마자 수십 자와 달리 폰트가 전부 그리기 어려워, 자주 쓰는 2,350자만 담은 폰트가 많습니다. 그런 폰트로 본문을 쓰면 드문 글자에서 가 나타납니다. 이름·주소·전문용어에서 특히 잘 터집니다.

전체 지원 63종

어떤 글자가 와도 깨지지 않습니다. 본문에는 이쪽을 쓰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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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분 지원 26종

제목처럼 글자가 정해진 자리에만 쓰세요. textyle 은 폰트마다 커버리지를 %로 표시하고, 타입테스터에 없는 글자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경고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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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리 확인하기

쓸 문구를 폰트 상세의 타입테스터에 그대로 붙여넣어 보세요. 깨지는 글자가 바로 보입니다.

4 · 장평 — 한 줄에 몇 자가 들어가나

장평은 글자 하나가 차지하는 가로 폭입니다. 좁으면 같은 자리에 더 많이 들어가 긴 제목·표·자막에 유리하고, 넓으면 한 줄 글자 수가 줄어 행길이를 넉넉히 잡아야 합니다. 고정폭(코딩체)은 모든 글자가 같은 너비라 코드에서는 정렬이 맞지만 산문에서는 자간이 성기게 벌어집니다. 좁은 폰트만 보기 →

5 · 실제로 골라보기

위 기준을 다 적용한 결과가 A 등급 14종입니다. 긴 글을 쓸 일이 있으면 여기서 고르면 실패하지 않습니다.

자주 묻는 질문

본문용 폰트는 어떻게 고르나요?

세 가지만 보면 됩니다. ①한글 11,172자를 다 갖췄는지(빠지면 두부 □가 뜹니다) ②획이 너무 굵거나 가늘지 않은지 ③굵기가 2종 이상인지(강조를 같은 폰트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). textyle 은 이 셋을 재서 폰트마다 「본문 가독성 등급」으로 표시합니다.

제목용과 본문용을 왜 다르게 골라야 하나요?

제목은 한 번에 읽히면 되고 본문은 오래 읽어야 합니다. 개성이 강한 폰트는 제목에서 매력이지만 본문에서는 글자마다 눈이 걸려 피로해집니다. 반대로 좋은 본문 폰트는 제목에서 심심할 수 있어 굵기를 올려 씁니다.

폰트가 Bold 라고 쓰여 있는데 굵어 보이지 않습니다.

폰트가 스스로 붙인 이름(Regular·Bold)과 실제 획 두께는 자주 어긋납니다. textyle 은 이름을 믿지 않고 글자 외곽선의 먹 면적을 직접 재서 표시합니다 — 이름은 Regular 인데 실측으로는 아주 굵은 폰트가 실제로 있습니다.

고른 폰트를 조합해 보거나, 나란히 비교하거나, 설치하세요. 전체 89종 둘러보기 →